강아지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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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링고 목욕시키러 ‘강아지소풍’이란 곳에 다녀왔다. 링고는 털이 많고 몸무게도 12kg 정도 나가서 어지간한 동물병원이나 애견샵에서는 목욕이 힘들다. 씻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말리는 것이 엄청 힘들기때문에 자동으로 건조하는 기구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링고가 들어갈 수 없는 작은 곳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곳 저곳 물어서 다니다가 인터넷으로 집에서 나름 가까운 곳이 있길래 일단 가 보았던 곳이 ‘강아지소풍’이란 곳이다.

첫인상은 상당히 좋았다. 건물도 세련되었고 넓은데다, 주차할 장소도 있어 편했다. 무엇보다 링고를 맞이하는 사장님과 직원(알바인지 따님인지 모르겠음 ^^;;)이 엄청 친절해 보였다. 2시간 반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것도 믿음이 갔다. 링고는 털 때문에 제대로 말리려면 시간이 제법 걸리기 때문이다.

데리러 갔을 때에는 사장님의 어머님이 계셨는데, 역시 친절하고 다정한 느낌을 주셨다. 만족도 면에서는 별 다섯개 다 주고 싶다. 앞으로 더 겪어 봐야 하겠지만 일단 첫만남은 매우 흡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