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그 동안 블로그에 대해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직접 만들게 될 줄은 몰랐지요.
그냥 편하게 html로 만들고, 링크만 좀 신경을 쓰면 편하게 홈페이지 관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만심(?)에 블로그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는 얘깁니다.
근데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점점 바빠지면서 홈페이지 관리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특정 주제와 관련없는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얘기들을 적을 만한 공간이 필요한데
이를 직접 홈페이지 만들어서 올리려니-물론 템플레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오늘 낮에 그랜빌과 브로드웨이 교차점에 있는 Chapters서점에 가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애들 미술학원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우연히 블로그에 대한 책이 눈에 띄더군요.
자만심을 버려야 할 때라는 생각이 확실히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 마자 블로그에 대해 검색해서 그 중 맘에 드는 것으로 이글루스를 선택했습니다.
화면도 깔끔하고, 별다른 제약도 못 느껴 결정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여기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친구나 지인들에게도 알려줘야겠습니다.
너무 개인적인 얘기는 관심이 없겠지만, 그래도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애 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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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블로그 시작할 때 적었던 글입니다. 제목 오른쪽에 괄호안에 있는 것이 글 적었던 날짜입니다. 시간까지 표시되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