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출판사, 리뷰 등에 대해서는 yes24.com 참조
오늘 저녁에 산책 나갔다 오는 길에 과천시내 율목서점에 들러 이 책을 샀습니다. 제목은 크게 맘에 들지 않습니다만, 내용이나 편집은 읽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목이 맘에 들지 않는 이유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따옴표 안에 있는 문구 가운데 “직장생활이 힘겨운 리더들에게…”라는 부분이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힘겹다는 것은 부정적인 표현이지요. 직장생활을 훌륭하게 organize하여야 할 리더들에게 “힘겹다”라는 표현은, 마치 이 책을 구입하는 리더는 직장생활을 힙겹게 여기는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을 갖게 만들어 구입을 꺼리게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물론 제가 지나치게 비약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둘째는 제목이 너무 깁니다.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본 제목이 세 줄이나 됩니다. 이 정도 길이라면 원래 제목 밑에 붙는 부제목으로 어울릴 것입니다. 즉 제목설정에서 이 책은 성공하지 못하였다는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책 내용은 맘에 드네요. 아직 정독은 하지 못했지만, 한번 훝어 보니 상당히 알찬 내용과 적절한 편집으로 보입니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책 한권에서 단 한줄이라도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구절이 있다면 엄청난 행운을 만난 것입니다. 이 책에서 그런 행운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