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밝을 예정입니다)[2005-01-01 12:01:18]

[##_1C|1181901389.jpg|width=”499″ height=”373″ alt=””|_##]한국은 이미 새해가 밝았네요. 2005년 1월 1일입니다. 밴쿠버는 아직 2004년12월 31일이지요.

어떤 면에서는 오늘과 내일이 아무런 차이가 없음에도 사람들은 ’첫’날이라는 것에 많은 의미를 둡니다. 아마 지난 세월의 고리를 끊고 싶은 게지요. 이 말은 좀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군요. 아니, 지난 세월과 앞으로의 세월을 차별화하기 위한 좋은 단서를 ’달력(calendar)’이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시간에 큰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 집니다.

각설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복’의 구체적 예시

1. 본인과 가족, 친척 등 모두의 건강

2. 가정에서나, 직장, 학교 등에서의 화목

윗 예시도 너무 거창하군요. 지하철 고장 안나기, 비오는 날 지뢰(밟으면 물이 튀는 보도블록) 안 밟기, 갈아 입은 새 옷 주머니속에 만원짜리 지폐가 2장 나오기…..이렇게 나열하려면 끝이 없겠네요 🙂

암튼 새해에는 매일 오늘 하루 있었던 ’복’을 적어 보세요. 엄청 복 많이 쌓일 거예요~ 그럼 연말에 나눠 가져요~

[사진설명]이 사진은 최근 Spanish Bank 바닷가에 산책 갔다가 아들 보고 손 번쩍 들고 서 있으라고 한 후 아래쪽에서 위로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 색도 매우 좋았고, 다운타운 위에 마치 그림처럼 모여 있는 뭉게구름도 장관이었습니다.

그저 아들이 이 사진처럼 하늘을 높이 날고자 하는 ’꿈’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아들은 그저 장난처럼 즐거워만 하네요. 뭔 생각을 갖고 사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