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에서 깨어났는데 갑자기 꿈꾼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것도 블로그 하는 꿈!
직장을 그만 둔 것인지 아니면 휴가를 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치 사막처럼 황량한 곳을 여행하게 되었더군요.
근데 그 때 제가 생각한 것이(물론 꿈속에서 말이지요) 노트북 전원 꽂을 데만 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외롭고 힘들 때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강렬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지요.
나쁜 습관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돌출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왜 갑자기 블로그하는 꿈을 꾸었을까?
왜 갑자기 황량한 벌판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을까?
비록 개꿈이긴 하지만 그 원인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추측으로는 요즘 책을 쓰고 싶은 맘이 크다는 점과
어제 저녁 만난 김앤장의 최변호사랑 나눈 얘기 – 누가 직장을 그만둘지 모른다 – 가 섞여
어젯밤 꿈과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 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아침에 일어나 곧바로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