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의 구축과 운용에 대한 짧은 생각

  • CP구축 및 운용은 ‘CP가 도입되지 않은 기업’과 ‘CP가 도입된 기업’간의 관점과 할 일이 다릅니다. 그러나 이미 CP가 도입된 기업이라 하더라도 현재의 모습을 글로벌 수준 혹은 모범적인 수준과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요. 글로벌 수준으로서 기준을 삼을 만한 자료는 개인적으로는 미국 법무부의 “기업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 지침”, 국제상공회의소(ICC)의 “The ICC Antitrust Compliance Toolkit(2013)”을 추천합니다.
  • CP의 필수 요소를 PDCA(Plan-Do-Check-Act) 기법에 따라 재구성하면 CP구축 및 운영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리소스를 배정하여 계획을 실행한 후 계획대로 실행되는지 점검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이나 향후 목표수립에 따라 발생되는 갭을 분석하여 다시 계획을 수정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 이런 과정의 전제로서 최고경영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한편 CP 구축 및 운용이 단순히 경영활동의 하나로 그치지 아니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를 만드는데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기업 구성원 모두가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프로세스 자체에서는 별도 항목으로 다루어지지 않지만 CP가 성공할 수 있는 전제이자, 지향하는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계획을 수립한 후 막상 실행해 보면 계획대로 되지 않는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 부분은 조직마다 그 원인이 다릅니다. 따라서 계획이 어느 정도 수준은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지만(미국 법무부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이 well designed 되었는지 가장 먼저 점검하도록 지침에서 정하고 있지요), 실행을 통해 개선해 나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