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가 투자자를 위한 지표로서 활용되는 것이라면 비록 ESG라는 큰 카테고리에 포함되더라도 당연히 투자자마다 평가요소나 가중치가 다를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그렇다고 ESG 지표를 개별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효율적이지도 않고 그럴 이유도 없겠지요. 뜻이 맞는 투자자들이 모여서 공통의 지표를 개발하게 될 것이고요. ESG를 기준으로 평가해서 투자자들의 투자선택을 도와주는 회사들도 평가지표를 개발하겠지요. 이래저래 다양한 기준, 평가지표 들이 있을 듯 싶은데 그 중에 좀 더 많은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지표가 힘을 얻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복잡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에서 “ESG Handbook Basic”이란 책을 발간했습니다. 이 책은 pdf로 제작되어 배포되고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링크를 따라 가서 다운 받으시기 바랍니다.
ESG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은 대부분 공부나 연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한 ESG경영에 도움을 얻기 위해 지식을 탐구하는 것이니 이 책 안에 나오는 많은 조직 이름에 빠져들지 마시고, 뒷 부분의 트렌드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기를 권합니다. 물론 주요 지표들에 대해서는 실무를 위해 별도로 깊게 파악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