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vile Island 2[2004-12-21 13:34:58]

granville-2-2004-12-21-22-34.jpg어제에 이어 그랜빌 아일랜드 사진 하나 더 올립니다. 재래시장(Public Market)입구입니다.

사실 북미사람들에게는 이런 시장이 관광지가 될 지 모르지만, 저 같은 한국사람에게는 전혀 구경거리는 아닙니다. 다만 세이프웨이(Safeway)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보다는 좀 더 싱싱한 육류나 어류, 야채, 과일 등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대신 일반적으로 좀 비싸지요. 야채는 중국가게가 있어 그리 비싸지는 않답니다)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근처에 오래된 유명한 빵집이 있고, 그 빵집 앞 자그만한 공터에서는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맥주공장도 있군요(맥주 만드는 공정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그 규모가 공장이라고 하기 보다는 가게라고 하는 것이 옳을 듯 싶군요). 여기에서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는 맥주들도 제법 맛있습니다. 술에 대해서도 제대로 아는 것이 없으니 이만하지요.

암튼 외국에서 관광차 여기 들를 계획이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사실 밴쿠버는 와서 편하게 쉬고, ’자연’을 즐기는 곳이지, 눈요기 할 곳은 거의 없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