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에 블투키보드를 물려서 글을 작성해 봅니다. 물론 iPad는 탈옥한 것이고요. 요즘 여기에 글을 잘 올리지 않는 동안 사 모은 디지털 기기들이 꽤 됩니다. 일단 iPad가 가장 최근에 구입한 것입니다. 물론 액세서리들도 이것 저것 사게 되더군요. 이런 디지털기기를 사게 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활용할까하는 것입니다. 신문과 잡지보는 데에는 탁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메일 확인도 아주 좋습니다. 일정관리도 나름 괜찮은 것이, 마치 탁상다이어리 보는 느낌이 듭니다. 휴대하기에는 조금 큰 편이지만, 그래도 노트북 갖고 다닐 필요가 좀 더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아이패드용 가방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키보드도 아이패드를 넣고, 기타 악세사리 넣어도 될 정도 크기입니다. 물론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골라 보았습니다. 가장 많이 찾는 앱은 노트류입니다. 벌써 몇개 유료앱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To do 류도 몇 개 설치했습니다. 요즘 맥북프로를 사용하다 보니 맥용 프로그램들이 태그를 많이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To do류 가운데서도 태그를 자유롭게 붙일 수 있는 앱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검색하다 보니 생산성 앱때문에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신 분이 있는데데 저와 비슷하게 여러 앱을 설치하다 보니 자료가 분산되고 어느 하나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나 봅니다. 아무튼 맘에 드는 앱들이 자꾸 나오고 있어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역시 걱정대로 될까봐 조심스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