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Touch 6 Generation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2, 미니레티나 등 대충 사과농장을 차려 놓고도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팟터치를 구입했다. 솔직히 이것은 핑계로 들릴 지 모르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집중을 떨어트리는 요소가 너무 많다. 이 두 기기는 손에 집어들자 마자 뭔가 여기 저기 기웃거리게 만든다. 물론 아이팟터치는 통화기능 외에 아이폰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도 아이팟은 음악감상용, 어학용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애초에 태생이 아이팟은 음악재생을 위한 기기라는 생각 때문일까?

아무튼 원래 아이폰6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았다. 5가 내겐 가장 이상적인 휴대기기였다. 그런면에서 통화를 자주 해야 하는 일이 아닌 이상 무게에서나 디자인에서나 아이팟터치가 주는 만족감이 상당하다.

지금 이 글도 팜블루투스키보드에 아이팟터치를 물려서 맥저널로 작성하고 있다. 블로그용으로 아이패드앱은 다른 앱이 있지만 아이폰용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맥저널이 가장 익숙한 편이라 계속 사용할 생각이다.

블로글에 올리는 글은 사실 좀 더 편집이 필요한데, 이 사이트는 워낙 개인적인 사이트이고 남들과 교감하기 위한 곳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쉽게 글을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