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의 4가지 조건-오마에 겐이치

6510010-2-2008-11-22-20-00.jpg[사진출처: yes24.com]

저자: 오마에 겐이치

번역: 이선희

출판: 랜덤하우스

어쩌다 보니 오마에 겐이치씨 책을 여러 권 읽게 되는 군요. 아무래도 요즘 제가 주로 관심을 갖는 분야와 관련이 많은 책을 저자가 쓰나 봅니다.

이 책에서 프로페셔널의 4가지 조건은 1. 선견력, 2. 구상력, 3. 토론력, 4. 적응력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군데 군데에서 일본사회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이 책은 일본 저자를 염두에 두고 쓴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런데 일본과 우리나라의 사회시스템이 비슷한 면도 있고 해서 그런지 우리에게도 해당이 될 수 있는 지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총평으로는 중간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은 수준입니다.

이 책에서 개인의 역량 성장을 위한 좋은 글들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글들을 다 옮길 수는 없고요, 그저 오늘 펼친 부분 중 한 구절을 소개해 드리는 것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제가 토론에 임해서는 다소 공격적으로 변하는 성향이 있는데, 아래 글이 상당히 위안이 된답니다 ^^;;

“사실을 앞에 두고 상대의 기분을 해칠까봐 두려워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오히려 프로페셔널로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닐까? (중략) 토론을 피하는 것, 토론에 익숙해 지지 않는 것은 세계를 상대로 싸워야 하는 비즈니스 프로페셔널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한다.”(83쪽에서 일부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