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시간으로 새벽 2시가 넘었군요. 이제 이 사진 하나 올리고 자야겠습니다.
밴쿠버에 관광지로서 빠트리지 않는 곳이 그랜빌 아일랜드입니다. 근데 이 곳은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는 섬이 아니고, 밴쿠버의 다운타운으로 연결되는 그랜빌 브릿지 아래에 있는 지역입니다. 밴쿠버의 다운타운은 밴쿠버 시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북쪽의 웨스트밴쿠버 시로 가는 길목에 소재하고 있는 곶 모양으로 생긴 곳입니다. 그래서 밴쿠버 서쪽 지역에서는 다리를 건너서 다운타운으로 가게 되지요.
중요한 다리로는 서쪽으로부터 언급하면 버라드 브릿지, 그랜빌 브릿지, 캠비 브릿지가 있습니다. 이 그랜빌 브릿지 아래 지역이 아직도 공업지역의 흔적도 남아 있지만(레미콘 공장 처럼 생긴 곳이 보입니다), 재래시장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예술 관련산업(다양한 미술품, 연극공연 등)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 애들이 여기에 소재한 Arts Umbrella라는 예술학원에 다니고 있어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여기를 들러게 됩니다.
이곳 사진을 몇 장 골라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별로 아름다운 곳은 아닙니다만 유명한 곳이라서 사진을 남겨봅니다. 처음으로 올리는 것은 그랜빌 아일랜드의 선착장과 그랜빌 브릿지, 그리고 다운타운의 아파트가 나오는 풍경입니다.